제32회 모시문화제 규방공예 수강생과 합동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.

많은분들이 오셔서 칭찬도 해주시고 여러가지 의문이 나는 점을 문의도 해 주셔서 감사했어요.

모시문화제는 대한민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섬유축제로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나들이를 해주셨습니다.

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멀리서 오셔주셔서 감사합니다.

 전통오방색[흑, 적, 황, 백, 청] 전체적으로 나열하여 오방색 보자기를 꾸며 보았지요.

  청색은봄, 적색은여름, 백색은가을, 흑색은겨울을 나타내고 중앙의 황금색은 우주를 다스리고 나쁜기운을 쫒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서

  황제나 황태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색상입니다.

  왼쪽 하단에 주경자의 호 봉화(꿰맬봉자, 꽃화)를 넣어 손으로 꿰매면 꽃이 피어난다는 뜻입니다.

 여섯번째 사진은 김구선생님의 친필을 탁본하여 전통기법으로 자수를 놓은 족자 입니다.(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)